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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42-배가삼계탕(본점)-시흥시 정왕동

김광오TV 2024. 12.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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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42-배가한방삼계탕-시흥시 시화공단

안녕하세요~ 위대한 요리장의 생애와 맛있는 이야기, 요리사~랑연구소 김광오 교수입니다.

신성대 김광오교

 

오늘은 맛집추천 그 마흔두번째로 시흥시에서 삼계탕으로 성공한 유명한 한방삼계탕 전문점 배가한방삼계탕 본점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배가한방 삼계탕

 

이곳의 위치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859-10번지 옥구상가 지층에 위치하는 곳이며 상호명은 배가한방삼계탕입니다.

시흥시 정왕동 1859-10번지

이곳은 한국의 최대규모의 시화공단이 인근에 있어서 수없이 많은 근로자들이 있는 곳인데요~

시흥시 시화공단

그분들을 타겟으로 보신이라는 컨셉을 맞추어 한방삼계탕과, 옻삼계탕, 그리고 전복삼계탕이라는 시그니쳐 메뉴로 크게 성공을 이룬 곳입니다. 

 

이처럼 배가한방삼계탕은 한국의 전통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아이템으로 제공하는 전문적인 식당인데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의 한약재료와 닭고기를 사용하여 여름 복날이면 이 지역의 명소가 되는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엄청많아서 웨이팅이 쉽게 걸리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데요~ 아무리 빨리 만들어도 20분이상이 걸리는 메뉴의 특성상 이집의 삼계탕은 엄청나게 빠르게 나옵니다~ 분명 장사를 할줄 아는 사장님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가득하다

 

1층과 2층에 사람들이 가득차있었고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걸리는 집이니 단일메뉴로 건물을 사셨다는 소문은 분명 사실일 것입니다.  저는 이곳 시화공단에서 최고로 유명한 한방삼계탕을 먹는다는 설레임이 마치 이곳에서 유명한 연예인을 기다리는 마음과 같이 설레 였데요~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 반찬으로는 신선한풋고추 적색양파무침과쌈장, 배추김치, 무 짱아치등이 나왔습니다.

기본찬은 앉자마자 나온다

 

특히 생양파를 고추장으로 버무려낸 요리는 이집만의 특색을 보여줍니다. 역시 예상했던데로 비교적 빠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주문한 한방삼계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력으로만 쇼부를 보겠다는 보편적인 맛집의 모습처럼 서비스하시는 분들의 친절함이 조금 아쉽군요. 메뉴의 가격은 대표메뉴인 한방삼계탕이 16,000원, 옻삼계탕이 20,000원, 전복삼계탕이 22,000원으로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복날 개고기를 찾는 문화 가 사라지면서 반사이익을 받는 보신음식이 메뉴화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

 

그래서 이곳의 네이버 맛 평가를 먼저 알아보았는데요~ 이곳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31점으로 비교적 높고 방문자리뷰가 무려 946건, 블러그리뷰도 56건으로 시흥시에서 보신이 가능한 한방삼계탕이 맛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중 음식이 맛있어요가 472건으로 가장 많고 친절해요 가 125건 재료가신선해요가 96건, 양이많아요가 88건으로 매우 핫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한방맛이 진합니다“, ”서비스가 좋네요’등등 칭찬 글들이 56개의 블로그에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분과 맛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 아닐까요? 마치 구수한 누룽지와 진한 토종닭, 농축한 인삼에 맛을 토대로 각종 한약의 우려나온 맛은 마치 내가 몸에좋은 보약을 숱가락으로 입에 넣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삼계는 토종이라는 증명처럼 속이 가득차 육질의 씹히는 질감이 좋았습니다. 고기에서 단맛이 난다고 할까요? 무엇보다도 한참을 끓였는데 모양이 터지지 않고 원형을 유지 하는게 기술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절대 타협을 하지 않는 맛집 고수들의 특징이 아닐까요~

즉시 나오는 한방삼계탕

 

묵은 김치의 맛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새콤하게 익은 김치의 감칠 맛이 금방 겨울항아리에서 꺼내온 맛입니다. 하나 도 맵지 않은 싱싱한 풋고추는 느끼한 입맛을 깔끔히 잡아주고, 간이 없는 삼계탕에 집된장은 깊은 맛을 더해 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삼계탕은 왜 복날 먹게 되었을까요~ 원래 삼계탕은 약을 먹여 키운 병아리에 몸에 좋은 인삼, 황기,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우리나라 전통음식입니다.

 

이요리는 몸에 좋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보고인 닭고기와 만병통치라고 불리우는 영약인 인삼이 만나 탄생시킨 환상의 맛입니다. 그래서 삼계탕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 중에서도 초복, 중복, 말복에 한 번씩은 먹게 되는 보양식으로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좋아해 인기를 모으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입니다.

복날의 대표음식 삼계탕

그러면 문득 우리나라 삼복의 유래가 궁금해 집니다 . 삼복이란 음력으로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여름철 가장 더운 3일,즉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데,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복날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니까 매년 날짜가 달라집니다. 흔히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하는데요~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벼슬아치들에게 얼음표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수령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궁궐에서 장빙고의 얼음이나 빙과를 나눠주기도 했는데, 요즘처럼 냉장고가 없던 당시엔 얼음이 무척이나 귀했기 때문에 임금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얼음은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복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수박, 참외 같은 시원한 과일을 먹거나 건강을 생각해 보양식을 챙겨 먹어 왔는데, 한국인의 대표 보양식은 삼계탕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지역마다 풍습이 약간씩 달라 생소한 음식도 많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삼세기라는 생선을 끓인 삼숙이탕 또는 다슬기해장국을 보양식으로 챙겨 먹어 왔으며, 서울에선 육개장과 민어매운탕, 부산에선 염소불고기, 전라도에선 오리탕과 용궁탕, 경상도에선 장어구이나 마늘찜닭, 제주에선 문어죽과 게죽 등을 보양식으로 먹어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삼계탕, 장어, 낙지, 소고기, 오리 등 따뜻하고 몸에 땀이 나는 보양식을 많이 찾는 편인데요~ 또한 트렌드가 새로워져 냉채, 냉면, 냉국 등 냉보양식을 통해 시원한 몸보신을 추구하는 경향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무더운 복날에는 개고기문화가 사라지면서 어김없이 삼계탕을 찾게 되는데요~ 그리고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삼을 넣은 삼계탕을 먹게 됩니다.

 

오늘 맛있는 몸보신을 든든히 해서 그런지 문득 이집의 사장님의 성공비결이 궁금해서 직접 몇마디 인터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중인 배소영대표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 왔고 닭고기의 계절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복날이 가까워 오면 전문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삼계탕을 취급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삼계탕의 반응은 폭발적인데요.삼계탕은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음식인데,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류는 자신의 소설에서 삼계탕을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라고 칭찬했고,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는 삼계탕을 '진생 치킨 수프' 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찾는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시흥시 정왕동의 삼계탕 맛집, 배가한방삼계탕집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아래는 신성대 김광오교수가 이곳 정원칼국수룰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영상입니다. 더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클릭하시어 관람하십시요^^

 

https://www.youtube.com/watch?v=Ouh-gj46bkg

 

더 재미있는 요리 정보를 원하신다면 유튜브 김광오TV를 방문해 주시기바랍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www.youtube.com/@user-kimkwangohTV

 

김광오TV

김광오TV 대표 / 요리사~랑연구소 소장 / 신성대학교 교수 대한민국100대식당선발조사위원 /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 졸업/ 조리기능장 / 호텔신라 주방장 / 2002년 호텔신라 베스트호텔리어

www.youtube.com

이상으로 요리사, 랑연구소 김광오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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