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룡감자탕-경기도 남양주
안녕하세요~ 위대한 요리장의 생애와 맛있는 이야기, 요리사~랑연구소 김광오TV 김광오 교수입니다.
오늘은 맛집추천 그 스물다섯번째로 남양주에서 유명한 감자탕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남양주 덕소 근처에 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은 몇 개월전 이곳 용룡감자탕집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감자탕을 잊지 못하고 오늘 강력하게 여기 메뉴를 추천하였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로 33번지 도농역2 번출구에서 776m 거리에 위치하는 곳으로 사장님이 1999년도부터시작해서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있다는 꽤 알려져 있는 유명한 감자탕집입니다
이곳은 감자탕을 만들때 국내산 등뼈만을 사용하고있으며 준비된 하루판매량이 소진되면 조기마감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용룡감자탕의 네이버 맛집평가와 방문자리뷰도 매우 핫한데요~ 평점은 5점만점에 4.55점로 매우높고 방문자리뷰가 394개 블러그리뷰가 42개로 개인이 운영하는 집치고는 많습니다.
이중 이런점이 좋아서의 점수는 음식이 맛있어요가 무려 233건, 양이 많아요가 92건 가성비가 좋아요가 59건 친절해요가 52건으로 맛집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지키고있는 집입니다.
오늘은 제가 13년간 근무하였던 신라호텔에 20년 지기 지인들과 함께 한강에 자전거 모임을 계획했던 날인데요~
서울 한가운데 옥수역에서 만나 한강변을 따라 감자탕 맛집이 있는 남양주 덕소까지 20k정도를 달려 중년의 건강도 챙기고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맛까지 더한다는 이집을 찾아 의미있는 맛 투어를 하였던 날입니다.
아침 일찍 시원한 한강 바람이 있는 자전거 휴게소에서 먹는 김밥과 컵라면 뜨거운 커피 한잔은 어느호텔에 만찬보다 부럽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음식의 메뉴보다도 어디에서 누구와 먹느냐의 식공간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우치게 되는 시간입니다.
이집 용룡감자탕은 3~40명이 들어가는 그리 크지 않은 장소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걸리는 맛집이라고 하며 이집의 상호는 사장님의 사모님이 용띠임을 착안해서 ‘머리는 하늘 꼬리는 땅’이라는뜻의 용룡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15:00가 넘는 식사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였기에 준비되 재료가 모두 소진되고 한가지 메뉴밖에 되지 않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하였으나 다행이 이집에 시그니쳐 메뉴인 용룡감자탕을 주문할수 있었습니다.
문득 주재료의 대부분이 뼈인데도 불구하고 왜 감자탕이라 하는지 의문이 가는데요~ 감자탕은 돼지의 등뼈와 목뼈 부위를 이용하여 만드는 탕을 말하며, 그 맛은 칼칼하면서도 매콤하고 약간 걸쭉한 국물이 포인트인 오리지날 한국 음식이자 속풀이음식의 대명사입니다. 감자탕에서 감자를 빼고 조그만한 1인용 뚝배기에 담은 요리가 뼈해장국이라고도 하는데요~
즉, 같은 요리지만 여러인분으로 내놓으면 감자탕, 1인분으로 내놓으면 뼈해장국이 되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자탕은 일반적으로 감자와 당면, 수제비 등의 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뼈해장국에는 이들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감자와 사리의 전분 때문에 감자탕은 오래 끓일수록 뼈해장국보다 국물이 걸쭉해 지게 됩니다.
요즘 식당에서는 등뼈보다는 육질이 좋은 목뼈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그것은 목뼈는 등뼈보다 가격은 더 나가지만 맛이 더 좋고 등뼈보다 훨씬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감자탕의 역사와 기원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탕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가장 유력한 설은 인천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구한말 개항 시기인 1899년 경인선 철도공사 때 인부들 사이에 인기 있던 음식에서 나왔다는 설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는 개항 이후 인천항을 출입하기 시작한 외항선들의 스테이크용 고기에 대한 수요로 현재의 인천 동구청 자리에 대형 도축장이 들어서게 됐는데, 서양이들이 살코기를 가져가고 나면 뼈 부위가 많이 남게 되고 이를 이용한 요리법이 발전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감자탕은 고기 찍어먹는 소스를 따로 주는 집도 있지만, 여기 용룡감자탕집처럼 대체로 겨자 또는 고추냉이를 베이스로 한 소스에 먹습니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와사비향이 분명 좋은 퀄리티의 생와사비를 쓰고 있었습니다.
감자탕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깊게 우러나오는 뼈 국물 요리인 관계로 24시간 풀로 끓이는 경우가 많은데, 가게를 닫고 국물만 끓이긴 뭐하니 결국 대로변에서 24시간 영업을 주로 하기도 합니다.
감자탕의 요리법에 재료를 알아보면, 돼지 등뼈와 우거지, 시래기, 깻잎, 들깨가루,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감자 등을 넣어서 만듭니다. 몇몇 집에서는 초피, 배초향, 배추를 넣기도 합니다.
감자탕을 영어로 직역하면 Potato Soup인데 명칭과 실제 요리가 전혀 매치가 안 되기 때문에 직역은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외국의 한식당이나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외국 유튜브 등지에서는 보통 'Pork Bone Soup', 즉 돈골탕, 돼지뼈탕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감자탕의 표준화된 표기는 'Pork back-bone stew'입니다.
아버지는 보물이고 형제는 위안이며, 친구는 보물이자 위안이다.”라고 이야기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벤자민 프랭클린(1706년 1월 17일 ~ 1790년 4월 17일)의 명언이 생각나는데요~
여러분에게는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나요? 삶의 행복을 위해선 돈이나 명예, 권력보다 벗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해보이는순간입니다.….
이상으로 요리사랑연구소 김광오 교수였습니다.
아래는 신성대 김광오교수의 이곳 남양주 용룡감자탕을 방문한 영상입니다. 유튜브시작이 오래 되지 않았을때라 조금 어설프지만 더 내용이 필요하신분은 클릭후 즐감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waT1evW4ALM
더 재미있는 요리 정보를 원하신다면 유튜브 김광오TV를 방문해 주시기바랍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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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TV
김광오TV 대표 / 요리사~랑연구소 소장 / 신성대학교 교수 대한민국100대식당선발조사위원 /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 졸업/ 조리기능장 / 호텔신라 주방장 / 2002년 호텔신라 베스트호텔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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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요리사, 랑연구소 김광오TV, 김광오교수였습니다